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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안양_국제나은병원 내과 임선미 원장] 더위, 보양식으로 극복하세요 16-06-29 13:39 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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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호. 우리안양

 

더위, 보양식으로 극복하세요.

 

아이스크림과 시원한 냉수를 찾게 되는 여름.

그중에서도 가장 더운 날을 뜻하는 복날, 무더위에 떨어지는 기력을 보강해 줄 보양식을 소개한다.

 

보양식으로 이기는 삼복더위

복(伏)은 더운 시기를 나타내는 말로, 복날 더위를 피하기 위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피서를 갔다는 옛 기록을 보면 피서 문화가 오랜 문화임을 알 수 있다. <지봉유설芝峰類說>에 의하면 양기(陽氣)에 눌려 음기(陰氣)가 엎드려 있는 날이라고 했으니, 복날은 모든 사람이 지쳐 있을 때인 것이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오는데 초복과 말복까지의 20일이 일 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로 '삼복더위'라고 한다. 여름엔 몸속 혈류랑이 줄어들어 속이 차가워지고 위장기능이 저하된다. 따라서 더울수록 따뜻한 음식으로 위장을 보호해야한다. 그래서 복날이 되면 체력을 보충해줄 보양식을 찾게 된다. 보양식으란 더위로 사라진 입맛을 살리고 영양을 돋우는 음식으로,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당연 닭 요리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따르면 '닭은 속이 차가워지는 것을 막는다'고 했고,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허약한 몸을 보호하는 데 좋고, 간의 양기를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닭은 지방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은 육류로, 특히 땀과 열을 배출하는 탓에 속이 냉해지는 여름에 따뜻한 기운을 돌게 하는데 최고다. 여기에 마늘을 곁들이면 저항력을 향상시켜주고, 심장에 몰린 열이 몸 전체에 잘 퍼지도록 하여 차가워진 뱃속을 따뜻하게 해준다. 밤, 찹쌀,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한 슈퍼곡물 퀴노아까지 더하면 더욱 좋다. 열을 열로 다스린다는 '이열치열(以熱治熱)', 뜨거운 성질의 음식인 닭가슴살 스테이크와 단호박영양밥으로 차가워진 위장과 간을 보호해 주고, 혈액순환을 돕는 것은 어떨까?

 

 

 -국제나은병원. 내과·검진센터 임선미 원장